비MZ세대를 위한 조언 – MZ세대를 더 아껴주고 이해해줘라 (MZ세대 뜻, MZ세대 특징, MZ세대 나이, MZ세대 용어 의미, MZ세대 다음 세대)
요즘 소위 말하는 MZ세대 사이에서 ‘가스라이팅‘이라는 단어가 유행 중이다. 사실 되게 안 좋은 의미를 가진 단어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스라이팅으로 인한 피해 호소가 워낙 많은 것 같아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가스라이팅 안 당하는 법‘이라는 주제로 아래 글을 쓴 적이 있다.
자랑하는 것은 절대 아니고, 요즘 사람들이 저 주제로 엄청나게 많이 검색해서 들어온다 (위 글은 가스라이팅의 일상적인 예시와, 이를 최대한 회피하는 방법에 대해 서술한 글이다. 아무쪼록 많은 분들께서 읽으시고 가스라이팅 안 당하는 법을 터득하셨으면 좋겠다).
심지어는 내가 이 글을 쓰고 있는 추석 명절 기간에도 계속해서 검색해서 들어오신다 (설마 친척의 명절 잔소리 공격 때문인가?…). 대체 평소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얼마나 가스라이팅을 많이 당하면, 이런 허름하고 누추한 블로그에까지 와서 글을 읽을까? 이에 충격 받아 이 글을 쓰게 되었다. 내가 경험한 바로는, 가스라이팅은 친구 사이, 연인 사이, 가족 사이에서도 일어날 수는 있지만, 사회생활하면서 겪게 되는 경우도 많고, 조직 구조상 비MZ세대와 MZ세대 간에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사회는 ‘갑을관계‘라는 이유 하나로 온갖 갑질과 위계질서를 중시하는 유교 문화 등등으로 인해 사회초년생이나, 초심자들, 스타트업 등 영세 소규모 기업들은 초반부터 너무 힘든 과정을 겪어야 한다. 자원은 부족하고, 땅덩어리도 한정되어 있는 나라에 나름 인구는 많은 편이어서 그만큼 기득권의 힘도 세고, 경쟁도 심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겐 희망이 있다. 사회가 전반적으로 점점 상생하는 문화로 변모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래 모 스타트업과 대기업 간의 상생 사례만 봐도 알 수 있다:
출처: http://www.smedai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63498
MZ세대 뜻, MZ세대 나이
출처: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5900733&cid=43667&categoryId=43667
위 MZ세대 정의에서 언급되었듯이, MZ세대는 밀레니얼과 Z세대를 합친 용어로, 오늘날 사회와 비즈니스 환경에서 주목받고 있는 두 세대이다.
밀레니얼(Millennials) 세대
밀레니얼 세대는 1981년에서 1996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로, 현재 20대 후반부터 40대 초반까지의 연령대를 포괄한다. 이 세대는 디지털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한 시기를 경험한 첫 번째 세대로, 디지털 네이티브로서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징과 가치관
- 밀레니얼 세대는 다양성과 포용성을 중요시하며, 사회적 차별과 불평등에 대해 민감
- 균형 잡힌 일과 생활을 추구하며, 워라벨(work-life balance)을 중시
- 환경 보호, 사회적 책임, 지속 가능한 소비에 관심을 가지며, 이러한 가치를 기업과 제품에 요구
소비 패턴
- 온라인 쇼핑, 스트리밍 서비스, 소셜 미디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디지털 마케팅에 민감
- 경제적으로 비교적 불안정한 시기를 겪어 고정적인 지위보다 경험과 유연성 중시
- 소비자로서 기업에 사회적 책임을 요구, 브랜드의 가치와 윤리성을 고려하여 제품을 선택
Z세대
Z세대는 1997년 이후에 태어난 세대로, 현재 20대 초반까지의 연령대를 포괄한다. 이 세대는 밀레니얼 세대보다 더욱 디지털 세계에서 자란 세대로, 그들만의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특징과 가치관
- Z세대는 다양성과 포용성을 더욱 강조하며, 성별, 인종, 성적 지향에 대한 개방적인 태도 보유
- 디지털 기술에 익숙하며, 온라인 커뮤니케이션과 비디오 콘텐츠에 의존
- 창의성을 중요시하며, 자기 표현을 통해 독특한 아이덴티티를 형성 노력
소비 패턴
- 모바일 기기와 소셜 미디어를 적극 활용하여 정보를 소비하고 소통
- 실시간 스트리밍,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높은 관심을 가지며, 브랜드에 대한 빠른 피드백 제공
- 지속 가능한 제품과 브랜드에 대한 높은 수요를 보이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조
MZ를 이해하면 좋은 점
2023년 현재 소비 트렌드를 만들어가는 것은 바로 MZ세대이다. 비MZ세대는 기업과 조직의 리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들을 잘 이해해야 기업과 조직 내에서 올바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이다.
밀레니얼과 Z세대는 현재와 미래의 비즈니스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고, 따라서 기업은 이러한 특징과 가치관을 고려하여 제품과 마케팅 전략을 개발해야 할 것이다.
MZ세대는 높은 창의성과 다양성을 가진 세대로, 그들의 관점과 요구를 이해하고 수용하는 기업이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언젠가 이들도 리더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무엇보다, MZ세대가 현재의 당신들처럼 리더 역할을 하는 시대에는, MZ세대 밑에서 사회초년생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은 당신 자식 세대일 것이다.
MZ를 더 아껴주고 이해해주자
어디나 그렇듯 사회초년생들은 20년동안 부모 품에서 미성년자로 살다가, 술과 담배는 합법적으로 구매할 수 있고 클럽에 갈 수는 있지만, 그래봤자 아직 학생에 불과한 대학교 시절을 거쳐, 취업이라는 어려운 난관을 통과하여 온갖 고생 끝에 사회에 진출하게 된다. 근데 사회에 진출하자마자 본인들의 가치관과는 너무나 다른 것들을 강요 받는다면? 그게 올바른 사회라고 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위에서 MZ의 특징과 가치관에서 알 수 있듯이, 이들은 당신들과 가치관이 매우 다르다. 이들이 당신들에게 가치관을 강요하지 않듯이, 당신들도 이들에게 당신들의 가치관을 강요하지 말아야 한다. “나의 가치관이 옳고, 너의 가치관은 잘못된거야” 라고 하는 순간 당신도 가스라이터가 되는 것이다.
“너희 MZ는 왜 그러냐?”, “MZ는 다 그렇지?”, “MZ는 안돼”, “MZ들 무섭다 조심해야 돼”, 일상생활에서 쓰이는 이런 말 하나하나 또한 일종의 가스라이팅이다. 각자의 가치관대로 사는 것이니 MZ의 가치관도 존중 받아야 마땅하고, 또 흔히 앞서 언급된 MZ의 특성이 없는 MZ들도 있고 다 각자 다른 것이다 (MZ라고 다 똑같은 MZ가 아닌데, 일반화시켜서 이야기하는 것을 두고 “MZ라이팅“이라고 한다)
그냥 다이어트 때문에 점심에 팀이랑 점심 안먹고 샐러드를 먹겠다거나, 술을 마시기 싫으니 회식에 참석하지 않겠다거나, 골프는 너무 비싸니까 골프는 안 치겠다거나 등등의 경우에는 그들의 의사를 존중해주면 된다.
그렇다고 회사에서 일을 시키지 말라거나, 무조건 오냐오냐해주거나, 다 퍼주거나 하라는 뜻은 아니다. 그냥 고용계약서에 적혀 있는대로 하면 된다. 고용계약서에 퇴근시간이 18시라고 써있으면 18시 언저리에 퇴근시키고, 야근하고 싶은 사람들은 야근을 하게 해주고, 칼퇴하고 싶은 사람들을 칼퇴를 시켜줘야 한다. 대신, 야근 등을 통해 일을 더 많이 하고, 더 열심히 하는 사람에게는 더 많은 보상을 해줘야 한다. 이 것마저 불공정하다고 하는 MZ가 있다면 그 MZ가 문제인 것이다.
(MZ들도 MZ들이 원하는 ‘공정함’만을 추구해야 한다. 다른 사람이 나보다 일을 더 많이 하고 일을 더 열심히 하면, 그들이 당신보다 더 빠른 승진을 하고, 더 중대한 업무를 맡으며, 더 높은 연봉을 받는 것에 대해 불만을 가져서는 안 된다)
불과 20~30년 전만 해도 당신들 또한 X세대라고 불리며 사회 기득권층, 소위 말하는 ‘어른’들에게 지적 받고, 비난받고 억압받던 때가 있지 않았나? 그 때 당신들의 심정은 어떠했는가? 이제 와서 젊은이들이 문제라며 욕하고, ‘라떼’는 안 그랬다며 본인 세대의 우월성만을 강조하는 것은 바람직한 것이 아니다.
당신 자식들에게 이 세상을, 이 지구를 넘겨주는 것은 당신 세대 뿐만이 아니다. 당신이 은퇴해서 손주를 볼 즈음에, 당신 자식들의 상사, 팀장, 본부장, 임원 등등은 지금의 MZ세대일 것이다. 당신 자식들을 위해서라도 이 것을 반드시 명심하기를 바란다.
p.s. MZ세대의 다음 세대는 알파세대라고 한다. 이들에 대해서도 시간이 날 때 한번 적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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