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씨앤이 배당, 쌍용씨앤이 자사주 매입, 쌍용씨앤이 주가
쌍용C&E 개요
사업의 내용
국내 압도적 1위 시멘트 업체이다. 압도적 1위 규모답게 시멘트를 해외에 수출하고 있기도 하다. 최근에는 원료를 순환자원으로 대체하는 환경사업을 개시하였으며, 이 분야는 아직 투자를 통해 개척 중에 있다.
위 DART 사업의 내용에서 볼 수 있듯이 시멘트/레미콘 사업이 대부분이다. 최근에는 레미콘을 담당하던 쌍용레미콘을 4,400억 원에 매각하여 재무구조를 개선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부터는 레미콘 매출 미인식 예정)
주주 현황 (feat. 한앤컴퍼니)
출처: https://finance.naver.com/item/coinfo.naver?code=003410
쌍용C&E의 최대주주는 한앤코시멘트홀딩스로, 국내 최대 사모펀드 중 하나인 한앤컴퍼니가 운용하는 펀드이다. 지분율은 77.68%이며, 단일최대주주로 독립적이고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다.
재무제표
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0년을 제외하고는 매출은 꾸준한 우상향을 그려왔다. 다만 최근 2년 간은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따른 원자재값 상승에 따라 비용이 증가한 것으로 보이나, 최근 판가 이전으로 점진적인 수익성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증권가는 예상하고 있다.
쌍용-씨앤이 동향
시멘트값 인상에 따른 수혜
최근 쌍용C&E를 포함한 시멘트업체들은 레미콘업계에 단가 인상을 통보한 상태다. 이로 인해 9월 이후부터는 시멘트업체들이 인상된 판가에 따른 수혜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그 효과는 3분기 재무제표에도 일부 반영이 되어 4분기부터는 본격적으로 반영이 될 전망이다. 판가 인상과 함께 성수기인 하반기로 접어들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존재한다.
‘순살아파트’ 이슈에 따른 시멘트 사용량 증가에 따른 수혜
최근 시멘트사에게 사업적 호재가 될 수 있을 만한 이슈는 바로 ‘순살아파트’ 이슈이다. 최근 몇몇 브랜드 아파트에서 부실공사가 의심될 만한 사례들이 나오고 있는데, 이에 따라 당국은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나섰으며, 건설사들 또한 시멘트 사용량을 늘리기 시작했다고 한다 (아래 기사 참조)
쌍용레미콘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위 기사처럼 최근 쌍용씨앤이는 자회사인 쌍용레미콘을 장원레미콘에게 4,400억 원에 매각하였으며, 해당 대금을 통해 순환자원 관련 환경사업 확장 및/또는 기존 차입금 상환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이 가능하게 됐다.
코스피 중형주 지수로의 정기 변경에 따른 기관의 수급 유입 기대
9월 14일 쌍용C&E는 코스피 대형주에서 코스피 중형주로 재분류될 가능성이 높다. 이 때, 중형주 중에서는 최상위권에 포진하게 되기 때문에, 기관들이 배정해 놓은 중소형주에 유입될 자금이 쌍용C&E처럼 새로이 중형주로 유입된 종목에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 관련해서는 아래 글을 참조해달라.
성신양회 사례처럼 네옴시티 수주 가능성
최근 보도에 따르면 성신양회는 네옴시티 프로젝트 관련 800억 원 규모의 수주를 받았다고 한다.
쌍용C&E는 오래 전부터 시멘트를 해외에 수출해왔는데, 쌍용C&E 또한 중동을 포함한 전 세계 대규모 프로젝트에 참여할 가능성 또한 있다.
쌍용씨앤이 배당
그렇다면 이 회사는 대체 왜 좋은 회사일까? 그 답은 바로 국내 최대 사모펀드 중 하나인 한앤컴퍼니가 78% 대주주로서 매 분기마다 배당을 실시하고 있다는 것에 있다.
한 개인이 직접 창업을 하거나 새로운 사업을 하기에는 리스크가 크다는 것을 누구나 잘 알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이미 국내 1위 업체로서 자리매김하고 있고, 대한민국 최고의 엘리트들이 재직하고 있는 사모펀드가 전문경영인과 함께 직접 경영에 참여하며, 3개월마다 한 번도 빠짐 없이 돈을 따박따박 입금해주는 사업체에 주주로서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이런 기회는 반드시 잡아야 한다.
심지어 부동산을 갖고 있어도 유지보수며 관리며 부동산 취득 후에도 들어가는 돈과 시간 그리고 노력의 양이 만만치 않다. 하지만 이런 근본주이자 우량배당주에 돈을 넣어놓으면, 그냥 아무런 신경도 안 쓰고 누워만 있어도 돈이 들어온다. 이런 주식에 대해 알고서도 테마주와 급등주를 메뚜기처럼 오간다면… 그만큼 한심한 짓도 없을 것이다.
강력한 영업현금흐름
기본적으로 쌍용C&E처럼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분기배당이 가능하려면, 영업현금흐름이 강력하면서도 꾸준해야 한다. 아래 그래프는 쌍용C&E의 지난 10년 동안의 분기 영업현금흐름이다. 추이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매년 꾸준한 영업현금흐름을 창출하고 있으며, ’22년 1분기 비수기 때 마이너스를 딱 한 번 기록했다.
쌍용C&E가 분기별 배당을 할 수 있는 체력과 그 원천은, 이처럼 안정적인 영업현금흐름이라는 것에 있다. 이렇게 본업의 현금창출력이 강력한 회사들은, 이자가 쌀 때 미리 차입을 하여 설비 확장이나 배당/자사주 매입 등에 자금을 활용하기도 하는데, 그 이유는 차입금에 대한 원리금을 본업을 통해 충분히 갚아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다들 알다시피 우리나라 상장사 대부분은 배당을 거의 안 한다. 오너들은 대부분 개인들이고, 그들은 배당세율이 굉장히 높아서 배당을 많이 할 유인이 없다. 쌍용C&E가 지속적인 배당을 할 수 있는 이유는 주주가 사모펀드이기 때문이다)
[참고] 국내 상장사 중 영업현금흐름 창출력계의 지존 중에는 리노공업이라는 회사가 있는데, 이 또한 아주 훌륭한 회사이므로 아래 글을 참조하면 좋겠다.
분기배당 실시
위는 가장 최근인 2분기 현금배당을 발표한 공시 내용이며, 매분기 균등한 금액으로 분기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개인오너가 소유하고 있는 상장사와 달리 쌍용C&E가 분기배당을 꾸준하게 실시할 유인이 있다. 대주주가 사모펀드이고, 배당을 아무리 많이 받아도 배당세를 내는 것이 아니라, 그 펀드의 출자자들이 분배를 받았을 때 각자 세율구간과 세전이익 수준에서 법인세만을 내기 때문이다 (법인세는 아무리 높아도 24.2%임).
또한, 사모펀드의 성과는 연복리 개념의 내부수익률인 IRR로 측정되고, 이 IRR을 높이기 위해서는 중간중간 배당이나 감자를 통해 현금흐름을 받아야 한다.
쌍용씨앤이 자사주 매입
그동안 분기배당만을 실시하던 쌍용C&E는 ’23년부터는 일부 배당금을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에게 환원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6개월 마다 약 200억 원을 들여 자사주를 매입할 것이라 발표했으며, 이는 주가가 낮을 때 주가를 지탱해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분기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동시에 실시하여, 주주들에게 주기적으로 현금과, 자사주 매입을 통한 자본이득 (capital gain)을 안겨다줄 수 있을 것이다. 일반 개인주주들에게 잘보이기 위함이 아니다. 대주주도 IRR 극대화를 위해 배당이 필요하고, 향후 매각 등 완전 엑시트를 위해 지분율 확대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향후 공개매수 가능성?
한앤컴퍼니는 과거 상장되어 있던 우선주를 무려 70%를 할증하여 공개매수, 상장폐지시킨 이력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기사 참조)
현재 한앤컴퍼니의 지분율은 약 78%인데, 상장폐지가 가능한 지분율인 95%까지 취득하려면 꽤나 많은 투자금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펀드 자금보다는 쌍용C&E 자체의 현금으로 계속해서 자사주를 매입하여 지분율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쌍용씨앤이 주가 및 매매동향
쌍용C&E의 지난 5년 간의 주가 추이를 봤을 때, 현재 가격이 엄청 부담스러운 가격은 아님을 알 수 있다.
‘23.09.08 기준 증권사 평균목표주가는 6,800원으로, 현재 주가 5,570원 대비 약 22%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증권가는 보고 있다.
’21년 1월 ~ ’22년 4월 구간
위 그래프를 보면 ’21년 1월 6,000원대였던 쌍용C&E 주가가 1년 3개월 동안 8,000원대까지 상승했는데, 이 구간에서 연기금은 약 910만주를 사들였다. 한편, 이 구간에서 외국인은 약 52만주만을 매수한 것을 보면, 쌍용C&E의 주가는 상승 시 연기금의 움직임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보인다.
이 구간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역대급 저금리 시대가 시작되면서 부동산 PF 등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면서 시멘트 업체의 주가가 상승하였으며, 쌍용C&E는 앞서 언급한 친환경 사업에도 투자를 하면서 ESG 테마로 분류되며 기관들의 매수세가 1년 넘게 집중된 듯 하다.
’22년 4월 ~ ’23년 8월 구간
위 그래프를 보면 ’22년 4월부터 ’23년 8월까지 쌍용C&E 주가는 1년 4개월 동안 8,000원대에서 5,000원대까지 하락했는데, 이 구간에서 연기금은 약 460만주를 매도했다. 쌍용C&E의 주가는 하락 시에도 연기금의 움직임에 영향을 많이 받는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이 구간에서는 금리 인상이 본격화되면서 부동산 사이클이 꺾이기 시작했으며, 이에 따라 시멘트 업체들의 주가도 하락한 것으로 판단된다. 1년 넘게 물량을 사들인 기관들이 또 1년 넘게 매도를 집중적으로 진행한 것이 아닐까 싶다.
’23년 8월 말 이후
중요한 건 앞으로인데, 위에서 언급한 1) 시멘트 값 인상, 2) ‘순살아파트’ 이슈로 인한 시멘트 사용량 증대, 3) 쌍용레미콘 매각을 통한 유동성 확보, 4) 분기배당 외에도 자사주 매입 후 소각이라는 주주환원정책… 이 4가지를 감안하면, 앞으로 꽤 기대해볼만 하다.
그 외에도, 미국에서 내년부터는 금리를 인하시킬 수도 있다는 가능성 또한 제기되고 있다. 금리 인하가 시작되면 부동산 업계에도 다시 훈풍이 불 것이고, 향후 기대감을 반영하는 것이 주가이기 때문에 슬슬 반응이 올 수도 있다.
8월 말 이후 연기금의 움직임을 보면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다. 8월 말까지 1년 4개월 동안 주구장창 팔던 연기금이 다시 매수세로 돌아서기 시작했다.
8월 25일부터 9월 8일까지 약 71만 주를 순매수하며 다시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방산업의 사이클을 보며 장기투자를 하는 연기금 특성상, ’21년 1월 ~ ’22년 4월 구간처럼 매수세를 장기간 동안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
최근 시멘트 관련주들 관심 있어서 보고 있었는데 판단에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 앞으로의 상승 여력도 충분할 것으로 보이네요. 최대주주가 사모펀드인 점도 흥미롭고, 조금 투자해 볼까 합니다. 분석글 감사합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ㅎㅎ 사시라는 말은 아니고 정보나열에 불과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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